최종 결정 나자 일 현지에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 경제 10년만에 가장 저조하다는 전망!

올림픽이 공식적으로 연기된 이후 일 현지에 심상치 않은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선 수도의 도쿄에서 드디어 수치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급증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도지사는 이에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상황을 브리핑했습니다. 기자회견 영상은 NHK를 통해 방영되였습니다. 도지사는 하루 동안 전날의 2배가 넘게 상승했으며, 추세가 이어질 경우 도시를 막아야 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중대 국면으로 들어설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현 상황을 상당히 무겁게 받아들이는 것이죠. 도지사가 제시한 대책은 재택근무와 야간 외출의 삼가였습니다. 물론 이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입니다. 또한 도꾜는 이로써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가 되었습니다. 현지의 한 의과대 교수도 도지사의 발언을 거들었습니다. "굉장히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지금까지와는 국면이 달라졌다는 인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중대국면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그는이탈리아나 프랑스를 언급하며 비슷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고 힘을 주어 말하였습니다. 올림픽이 연기되자마자 이런 악재가 겹치는 이유가 뭘 사까요?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에 검사를 게을리 했기 때문일 겁니다. 올림픽에 영향을 줄까봐 일부러 안일하게 나온 것이죠. 하지만 일 측이 내놓은 분석 자료에는 다른 이유가 젹혀 있습니다. 바로 벚꽃 놀이입니다. 공휴일과 이어졌던 지난 주말 일 현지에는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공원으로 몰렸습니다. 실제로 우에노 공원일대는 주말 방문자가 평소의 수십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야외는 괜찮을 거라며 시민들이 안일하게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올림픽 성화 순회 마지막 날 관람객이 대거 몰렸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현의 이와키 시에서는 하루 동안 관람객이 3600명 이상 찾아왔습니다. 교도통신은 이에 대해 이런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26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성화 봉송이 취소되면서 전시된 성화를 보기 위해 관람객이 몰렸다." 뿐만이 아닙니다. 앞서 성황가 전시된 마야기현 센다이역 앞에는 무려 5만명 이상이 줄을 서서 구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 유력 언론들에 따르면 일 시민들이 무려 500미터 이상의 줄을 이루며 몇 시간씩 대기했다고 합니다. 조직위는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면 전시회를 중단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일 시민들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적 확산으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었는데도 일 국민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잘 깨닫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도꾜의 환자가 대폭 늘면서 일 전체 수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외무성은 경계 수준을 한 단계 더 올리고 외국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과연 해외 유입을 막는다고 해결될 일일까요? 일 현지의 상태는 관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할 겁니다. 한편 25일 노무라종합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 경제가 올림픽 연기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해당되고 이것이 현실화 된다면 지난 2008년 리먼 쇼크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일 측의 입장에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네요. 앞으로의 상황도 해피투데이가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