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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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평년보다 덥다?
이명인 UNIST 폭염센터장 "인공 숲 등 녹지 조성해 폭염 강도 낮춰야"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전국적으로 때 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여름 폭염 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서울의 기온은 32.8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에 폭염 특보를, 경북 경산에는 폭염 경보를, 경기·강원·충청·경북·대전·대구 등지에는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3월 내놓은 '세계 연평균 기온 순위 보고서'에서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울 확률이 7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지에 대해서는 관찰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한반도 여름 기온에 영향을 끼치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아직 ..
2020.06.11 -
수도권 격리 치료 환자 많으나 병상확보 문제없다.
전체 격리 환자도 다시 1000명 육박해 "병상 여유있다"지만 최악을 대비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가 다시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이 중 수도권 격리치료 환자만 700여명에 이른다.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수도권에서 대유행이 발생할 경우 환자가 순식간에 급증할 수 있는 만큼 병상 확보 시나리오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2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구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검체 검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격..
2020.06.08 -
'가방 감금학대' 아동 숨져..경찰의 책임도 커다.
'가방 감금학대' 아동 숨져..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한 달 전 신고 접수됐지만, 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 모두 '유야무야' 조사 경찰 "당시 상황, 응급하다고 판단하지 않았다" "아동학대를 범죄로 보지 않는 경찰 인식 개선해야" 오는 10월 아동학대 처벌법 개정안 시행..지자체 전담공무원 배치 전문가들 "법원이 즉심 형태로 개입해야..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9살 소년을 여행용 가방에 7시간 동안 가둬 숨지게 한 여성이 지난 3일 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대전지법 천안지원으로 들어서는 모습. (사지=연합뉴스) 지난 4일 또 한 명의 아이가 학대를 당해 숨졌다. 9살 A군은 의붓어머니가 7시간 넘게 여행용 가방 안에 가둬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아이를 살..
2020.06.07 -
여행용 가방에 갇혔다가 숨진 초등학생 기리는 지역사회
[경향신문] 여행용 가방 속에 7시간 동안 갇혔다가 숨진 ㄱ군(9)의 추모공간이 그가 살던 아파트와 초등학교에 마련됐다. 5일 충남 천안 백석동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에 작은 추모공간이 생겼다. 이 아파트 주민들이 ㄱ군을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여행용 가방에 7시간 감금됐다가 숨진 아이가 살던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상가에 주민들이 만든 추모공간. 연합뉴스 주민들은 작은 책상 위에 국화꽃과 ‘빼빼로’, ‘초코파이’, 사이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군것질거리를 올려놨다. 한 주민은 “다음 생엔 맘껏 뛰어놀고 환하게 웃을 수 있길 바란다”는 추모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천안 환서초등학교도 ㄱ군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만들었다. ㄱ군은 2학년이던 지난해 이 학교로 전학 왔다. 5일 충남 천안 환서초..
2020.06.05 -
'제2 n번방' 10대 운영자, 징역 10년
피싱사이트 만든 공범은 징역 7~8년 재판부 "피해자 고통 외면 지속 범행"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이뤄진 성 착취 영상 공유방의 시초인 '갓갓' 등의 'n번방'을 모방, '제2 n번방'을 운영해 여중생의 성을 착취한 '로리대장태범'이 운영한 텔레그램방 공지사항 내용. 연합뉴스 ‘갓갓’의 n번방을 모방해 이른바 제2 n번방을 운영한 닉네임 ‘로리대장태범’ 등 주범 2명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춘천지법 형사2부(재판장 진원두)는 5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로리대장태범' 배모(19)군에게 소년법상 유기징역형의 법정 최고형인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선고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
2020.06.05 -
코로나 가족 확진에도 등교한 속사정
지난 27일 오전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용 물티슈로 책상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쿠팡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에 산발적으로 확산하면서 학교에는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학교에 등교한 사례가 나타나면서 자가 진단에 의존하는 학교 방역 체계가 쉽게 뚫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동구 한 초등학교는 이틀간 등교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 학교 1학년 A(7)군의 가족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등교할 당시 A군의 가족은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해당 학생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학부모들은 놀란 ..
202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