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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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찾은 어린이집 원장 자가격리 어기고 요양원 찾아
본인 코로나19 확진에 이어 80대 요양원 생활인 2명 추가 감염 방역 당국 해당 요양원 코호트 격리..어린이집 원장은 경찰 고발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 등에 다녀간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한 어린이집 원장이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고 고위험 시설인 요양원 등을 방문한 탓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원장인 60대 남성 A씨는 지난 12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이틀 뒤 휴대전화 문자로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이를 어기고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으며 다음 날 오전 코로..
2020.08.20 -
"한 해 농사 공치는 줄 알았는데..다리 놓아준 육군 고마워요"
인제군 양지말, 폭우에 하나뿐인 다리 내려앉아 1주째 고립 육군 3군단 간편조립교 지원..무더위에 장병들 구슬땀 고립 마을 돕는 육군 3군단 (인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2일 강원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 양지교에서 육군 3군단 공병여단 장병들이 내려앉은 다리 위로 간편조립교를 건설하고 있다. 2020.8.12 yangdoo@yna.co.kr (인제=연합뉴스) 양지웅 최평천 기자 = 강원 인제군 산골 마을의 유일한 다리가 이번 폭우로 내려앉아 주민들이 고립 생활을 이어가자 육군 3군단이 12일 임시 교량을 설치했다.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를 흐르는 인북천은 지난 5일 집중 호우에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져 하천 건너편 마을을 잇는 양지교 일부가 내려앉았다. 이에 일명 '양지말'로 불리는 천도..
2020.08.12 -
이것 설치된 곳에 산사태 없었다..'사방댐' 이란?
[앵커] 지난 2011년 서울 남부 순환도로와 주변 아파트 단지를 덮쳤던 우면산 산사태. 이후 우면산 자락엔 이렇게 사방댐이라는 것이 설치됐습니다. 사방댐, 말 그대로 풀이하면 토사를 막는 댐입니다. 주로 계단형으로 설치해 경사를 완만하게 만들고, 산사태 때 계곡을 따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토석류의 흐름에 제동을 걸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방댐이 건설되기 시작한 건 1986년부터 입니다. 태풍이나 집중 호우 때 산사태를 예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05년 태풍 '나비' 때, 경남 거창군 개명리에 설치된 2개의 사방댐이 토석류을 저지하면서 피해를 막았고요. 2012년 태풍 '산바'가 왔을 때도 경남 산청군 산간계곡에 설치된 사방댐들이 효자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
2020.08.12 -
연락 끊긴 자녀 있어도 생계급여 받는다..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정부, 제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 발표 2022년까지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으로 폐지 고소득·고재산 부양의무자는 기준 그대로 적용 자동차·재산기준 완화 추진해 사각지대 해소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연락이 닿지 않는 자녀, 막상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배우자 등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소득이 없음에도 생계급여를 받지 못하는 일이 사라진다. 이와 같은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며 그동안 생계급여 혜택에서 소외됐던 26만명이 앞으로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기초수급자 6만7000명은 부양의무자 폐지로 13만2000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을 10일 발표했다.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3년 주기로..
2020.08.10 -
시간당 최대 102.5mm 퍼부은 대전..고립·침수·인명피해 잇따라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서 50대 남성 숨져 오전 9시 23분께 동구 소제동에 위치한 옹벽이 무너졌다. 현재 포크레인으로 복구 작업 중이다.© 뉴스1 최영규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최영규 기자,송애진 기자 = 호우 경보가 발효된 대전지역에 최대 197㎜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고립되거나 건물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대전시와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대전 문화동 197㎜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5시 18분에 문화동에는 시간당 102.5㎜의 매우 강한 내렸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E동 1층 현관에 고립돼 있던 50대 남성이 출동한 소방에 의해 구조돼 건양대병원으로 이송..
2020.07.30 -
속초 30대 부부 코로나19 확진..캠핑 참가자 6명 감염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속초에 사는 3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캠핑 (CG) [연합뉴스TV 제공] 속초 4, 5번째 확진자이자 강원도 73, 74번째 확진자다. 이들 부부는 지난 24∼26일 2박 3일간 홍천의 한 캠핑장에서 캠핑동호회원 총 18명과 함께 캠핑을 하는 과정에서 경기 성남시 확진자 부부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캠핑에 참석했던 18명 가운데 속초, 성남 확진자 등 모두 6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부부는 성남 확진자 부부가 29일 분당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속초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1시 4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