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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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에게 스킨십이 좋다
[김창엽의 아하! 과학 57] 섹스와 무관한 손잡기-포옹, 소통 촉진 역할 해 [오마이뉴스 김창엽 기자] 부부가 언쟁을 벌일 때, 어느 한쪽이 상대의 손을 잡고 자신의 주장을 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그간의 연구에 따르면 언쟁은 격화되지 않고, 손을 붙잡고 호소하거나 고집 피우는 이의 주장은 상대적으로 수용될 가능성이 커진다. 개를 키워 본 사람들은 두말없이 동의하겠지만, 개와 소통은 많은 부분이 '터치'를 통해 이뤄진다. 쓰다듬고 어루만져주거나 가볍게 토닥이는 등의 행위는 개와 대화하는 가장 흔한 방식 가운데 하나이다. 개 역시 앞발로 사람을 가볍게 툭툭 치거나, 자신의 엉덩이를 사람 옆에 가져다 대는 등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이 대학 사만사 왜그너 교수팀은 만 18세 이상의 부부 184쌍을..
2020.05.07 -
조기폐경의 원인
조기폐경이라는 말은 여성에게 불안감을 줍니다. 40대 중후반의 여성 중 몇몇 분들은 폐경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 혹시 조기폐경인지 아닌지 걱정이 되어 내원하시는데, 사실 조기폐경의 기준은 ‘40세 이전’입니다. 40세 이전에, 6개월 이상 생리를 안 하고, FSH(난포자극호르몬) 수치가 40 이상일 때 조기폐경이라고 진단을 내립니다. 사실 무월경의 원인은 당뇨, 대사질환, 뇌나 자궁의 종양, 갑상선질환 등 다양하지만, 이러한 원인 없이 조기폐경으로 진단받는다면 난소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조기폐경 그렇다면 몸에 어떤 문제가 생긴 걸까요? 여성의 생리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H-P-O)로 이어지는 호르몬 분비 축에 의하여 매달 난소에서 배란이 일어나고, 배란 후 임신이 되지 않으면 다음 ..
2020.05.06 -
황금연휴 수목원으로 한나절 소풍 어떠세요?
원주 문막읍에 자리한 동화마을 수목원은 원주 시민도 잘 모르는 비밀한 수목원이다. 2017년 임시 개장했고 오는 9월 정식 개장 예정이다. 변선구 기자 어린이날 연휴, 가족 소풍 장소로 수목원만 한 곳도 없다. 하나 이름 대면 누구나 알 만한 유명 수목원은 붐빌 것 같아 꺼려진다. 그래서 골랐다. 전국 64개 수목원 가운데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 아직은 유명하지 않거나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네 곳을 찾아냈다. 모두 국공립이어서 입장료도 싸다. 아예 안 받는 데도 있고, 기껏 내봐야 1500원이 전부다. 가볍게 도시락 싸 들고 한나절 놀다 오기 딱 좋다. 참 규모도 따졌다. 여기서 소개하는 수목원은 모두 전국 10위권의 대형 수목원이다. ━ 비밀의 숲-원주 동화마을수목원 동화마을 수목원에는 걷기 좋은..
202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