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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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검사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 선별
DGIST 문제일 교수팀, 아밀로이드-베타 응집체 발현량 증가 규명 콧물 활용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선별 키트 활용 예시 [DG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콧물 검사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DGIST에 따르면 뇌·인지과학전공 문제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치매 환자 콧물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 핵심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베타(Amyloid-β) 응집체 발현량이 증가하는 것을 규명했다. 문 교수 연구팀은 연구 초반 알츠하이머성 치매 초기에 나타나는 후각 기능 이상 증상에 주목했다. 이어 경도 및 중등도 수준 인지 저하 증상을 보인 환자 39명과 같은 연령대 정상..
2020.07.22 -
잠이 안 오는 뜻밖의 이유
[사진=KatarzynaBialasiewicz/gettyimagebank] 스트레스, 커피, 술 등 밤잠을 설치게 하는 원인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미국 '헬스 닷컴'이 대중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의외의 원인과 대처법을 전문가에게 물었다. ◆ 치매 = 밤잠을 설치는 건 치매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다. 아직 알려진 치료 약은 없지만 여러 치료법이 동원된다. 놀이나 작업, 말하기, 정신 상담 등을 통해 관련 증상을 완화한다. ◆ 하지불안증후군 =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왠지 안절부절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기분이 드는 질환이다. 심하면 바늘로 찌르거나 뒤틀리는 듯한 통증을 동반하며 주로 밤에 증상이 심해진다. 전체 환자의 60%가 수면장애를 겪는다.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뇌에 철분과 도파..
2020.07.22 -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 수요 제주로 몰린다.
제주신라호텔, 2030세대 취향 저격할 '얼리 서머' 패키지 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제주도로 해외여행 수요가 쏠리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이 지난 5월 투숙 유형을 분석한 결과 20~30대 투숙객의 비중이 1월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던 젊은 세대가 코로나19 여파로 제주도로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제주신라호텔은 특별한 휴가를 즐기려는 2030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얼리 서머' 패키지를 4일 선보였다. ‘얼리 서머’ 패키지는 이른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6월 한 달간 한정 판매된다. 소수의 인원만 참여할 수 있는 '플로팅 요가'와 '루프탑바'에서 즐기는 칵테일 등으..
2020.06.04 -
'투명' 개구리가 숨는 비결은?
[애니멀피플] 중남미 열대림 유리개구리서 새로운 위장법 발견 배를 통해 골격과 내장, 심장까지 고스란히 드려다 보이는 유리개구리의 일종. 반투명한 등과 다리의 밝기 조절로 새로운 위장술을 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게티이미지뱅크 중남미 열대림에는 뼈와 내장, 그리고 펄떡이는 심장까지 피부를 통해 보이는 개구리가 산다. 속이 들여다보인다고 해서 ‘유리개구리’로 불리는 이 개구리는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은 독특한 위장 전략을 펴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임스 바넷 캐나다 맥마스터대 박사후연구원 등은 과학저널 ‘미 국립학술원 회보’(PNAS)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유리개구리는 반투명한 피부를 이용해 윤곽을 흐리는 방식으로 주변 환경에 녹아드는 새로운 형태의 위장술을 쓴다”고 밝혔다. 포식자를..
2020.05.27 -
인류 최초의 술?
술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한다. 농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때부터는 더욱 그래왔다. 그렇다면 농업이 시작되기 전에는 어떤 술이 있었을까? 서양의 역사에서는 이러한 술을 꿀술로 보고 있다. 영어권에서는 미드(meed)라고 불리는 술로, 구석기시대부터 시작된 인류 최초의 술이라고 한다. 곰들이 자연 상태의 벌집을 파헤치고 남은 꿀에 빗물이 섞이면서 알코올 발효가 일어나 꿀술이 만들어지고, 이를 구석기 시대의 수렵인이 마셨다는 것이다. 꿀은 당도가 높아 발효가 되지 않으나 빗물로 인해 당도가 낮아진 꿀은 발효되기 좋은 10~20 브릭스 정도로 낮아지고, 마시기 좋은 5~10도 정도의 술이 됐을 것이다. 유럽의 후기 신석기시대라고 불리는 종 비커 문화(Bell-beaker culture - BC 2600~1900..
2020.05.24 -
인테리어_공간 디자이너가 뜬다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수퍼화이트로 꾸며진 아내를 위한 트레이닝룸. 한샘 제공 국내 부동산 시장이 과열될 때마다 집은 ‘사는(live) 곳’이라기보다는 ‘사는(buy) 것’이라는 관념이 강해진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면서 집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가장 안전한 휴식공간이자, 재택근무지, 취미생활 공간으로 집이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홈오피스’ ‘홈트레이닝룸’ ‘홈시네마’ 등 집의 새로운 기능에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면서 홈인테리어 시장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인테리어를 바꿨더니…‘집콕’에도 행복한 시간 코로나19로 시작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은 천편일률적이던 홈인테리어 디자인의 기본 개념을 바꾸고 있다. 거실에 있던..
2020.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