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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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베트남 다낭 한국 교민들 서둘러 철수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중부 유명 관광지 다낭에서 지난달 25일 본격 재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감염이 점차 확산하자 다낭에 남아 있던 한국 교민들이 철수를 서두르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8일 코로나19에 5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789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다낭 코로나19 환자 이송 [베트남뉴스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다낭 인근 꽝응아이성과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에 사는 현지인으로 최근 다낭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이후 다낭발 국내감염 확산으로 베트남 14개 지방에서 3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35..
2020.08.08 -
"마스크 쓰고 식사"..日요식업체 엉뚱한 제안에 누리꾼 냉소
일본 정부 긴급사태 선포 안 하고 "경제활성화·방역 병행" 마스크 쓴 채 식사하는 방법 [사이제리야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식사용 마스크 사용 부탁합니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기록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한 외식업체가 마스크를 쓴 채 식사를 하는 이색적인 방법을 제안했으나 실효성이 의문시된다며 비웃음을 샀다. 일본 패밀리레스토랑 업체인 '사이제리야'는 식사하러 온 손님이 착용하고 있는 마스크와 매장에 배치된 종이 냅킨을 이용해 마스크를 쓴 채 음식을 먹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https://youtu.be/IebwbtGUti0)에 7일 공개했다. 냅킨 위에 마스크를 올린 채 마스크를 반으로 접어 착용..
2020.08.08 -
캐나다 보건당국 "코로나19 백신 나와도 2~3년은 마스크 써야"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오더라도 마스크 쓰기 등 방역 대책을 2~3년 간 지켜야 할 것으로 경고했다고 CBC 방송 등 현지 언론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캐나다 최고공중보건관인 테레사 탬 박사는 이날 일일 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도 특효약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탬 보건관은 백신이 코로나19 발발 이전의 생활을 되돌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물리적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보건 대책의 시행이 계속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단계에서 백신이 묘책이 될 것이라는 희망에서 (백신에) 모든 초점을 집중할 수 없다"며 "백신이 역할을 하더라도 우리는 앞으로 2~3년의 장기간을 위한 계..
2020.08.05 -
크루즈선 또 코로나19 집단발병
노르웨이 선박 최소 40명 확진..수백명 이미 귀가 올해 6월부터 성업..부랴부랴 문자로 하선자들 격리 요망 MS 로알 아문센호[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노르웨이 한 크루즈선에 탑승한 승무원과 승객 중 최소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수백명에 달하는 승객들은 이미 배에서 내려,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의 전파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FHI)는 트롬쇠 항구에 도착한 크루즈선 'MS 로알 아문센'에 탑승했던 승무원 158명과 승객 387명 중 각각 36명과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1일 당국이 이 크루즈선..
2020.08.03 -
미국 첫 얼굴 전체 이식 여성 12년만에 사망
안면 이식 환자 중 가장 오래 생존 이식과 무관한 감염 합병증이 원인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미국에서 처음으로 안면 대부분을 이식받았던 여성이 12년만에 사망했다. 지난 2008년 미국 클리블랜드 병원에서 안면 이식 수술을 받았던 57세의 코니 컬프가 수술과는 무관한 감염증과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니 컬프(자료사진)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클리블랜드 병원 측은 "컬프는 지금껏 안면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중에 가장 오래 생존했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용감하고 활달해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두 아이의 엄마였던 컬프는 지난 2004년 남편의 총격으로 얼굴의 중간 부분을 대부분 상실하는 중상을 입었다. ..
2020.08.02 -
중국발 정체불명 씨앗, 일본서도 잇따라 국제우편 배달
농림수산성 "심지 말고 상담해달라" [서울=뉴시스] 최근 미국 컨터키 등 최소 9개 주 주민들에게 무작위로 배달된 출처 불명의 미스터리 씨앗. (사진=미 농무부 트위터 갈무리) 2020.7.3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식물의 씨앗 같은 것이 들어간 국제 우편이 도착했다." 일본에서 이 같은 상담이 전국 각지의 소비생활센터에 들어오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씨앗은 ‘중국’에서 보내온 것으로 목적은 알 수 없다. 이와 관련 일본 농림수산성은 30일 "유해한 병해충이 부착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우편으로 온 정체불명의 씨앗을 심지 말고 상담해 달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같은 사례가 미국 등에서도 잇따르고 있어 미국 농무부도 주의를 촉구했다고 주목했다. 가나가와(神奈川)현 미우..
202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