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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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배우 판빙빙 탈세 폭로한 유명 방송인 의식불명"
중화권 매체, 방송인 추이융위안 신변 관련 보도 판빙빙(왼쪽), 추이융위안(가운데), 펑샤오강(오른쪽) [대만 Yahoo 뉴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의 유명한 배우인 판빙빙(范冰冰)의 탈세를 폭로했던 중국 저명 방송인이 의식불명 상태라고 중화권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홍콩 온라인 매체 '홍콩01'과 대만 빈과일보 등은 중국 관영 신화사 기자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을 인용해 전 중국중앙(CC)TV 토크쇼 사회자인 추이융위안(崔永元)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빈과일보는 중국 배우 위안리(袁立)의 남편이 자신의 웨이보로 기자의 글을 전달하면서 '추이 선생님을 위해 기도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위안리는 추이의 친구다. 이어 웨이보에 ..
2020.08.17 -
"북극 살리기 실패? 온난화에 대륙빙하 이젠 못 되돌린다"
미국대학 논문.."녹는 속도가 어는 속도보다 훨씬 빨라" 해수면 상승 가속..수십년 뒤 해안도시 수몰 우려 점점 줄어들어 이제는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그린란드 대륙빙하[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그린란드에 있는 대륙빙하가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선을 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구 온난화를 지연하더라도 녹는 속도가 어는 속도보다 훨씬 빨라 빙하의 감소가 계속되고 해수면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얘기다.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2018년까지 34년 치에 이르는 그린란드 빙하 234개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간 강설량이 더는 여름에 녹는 빙하를 메울 ..
2020.08.16 -
중국 아파트 천장서 수천 마리 바퀴벌레 '후두두'..원인은 이웃집에
아파트에서 수천 마리의 바퀴벌레 떼가 출현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중국 상하이시 바오산구(宝山區)에 소재한 아파트 단지 바오치화위엔(宝启花园)에 수 천 마리의 바퀴벌레 떼가 등장해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등 불편을 겪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아파트 주민 주 모 씨는 “마치 검은색 비가 내리는 것처럼 주택 벽면을 타고 수 천 마리 떼의 바퀴벌레가 소리를 내며 떨어져 나왔다”고 증언했다. 주 씨는 사건 당일 바퀴벌레가 순식간에 벽면과 현관 문 사이, 주택 천장 등을 타고 수 천 마리 이상 나타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 씨는 “평소에도 주택이 완공된 지 오래 된 탓에 평소 한 두 마리 정도의 바퀴벌레를 발견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라면서 “하지만 사건 당일은 ..
2020.08.13 -
폭우·코로나19 덮친 일본..'폭염'까지 '삼중고'
10일 전국 169개 지역서 35도 넘는 고온 관측 간토 지방에 열중증 경계 경고 내려져 [도쿄=AP/뉴시스]지난 7일 일본 도쿄 센소지 사원에서 전통 의상 차림의 두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2020.08.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우피해로 신음하는 일본 열도가 이번엔 폭염으로 비상이 걸렸다. 10일 지지통신,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곳곳에서 올해 최고 기온이 관측되면서 열사병 경보가 내려졌다. 하루 최고 온도가 올해 처음으로 38도를 넘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기후(岐阜)현 다지미(多治見)시에서는 38.6도, 같은 현 도야마(富山)시 도야마 공항에서는 38.5도, 오사카..
2020.08.10 -
"음란하면 위암 걸린다" 중국의 90만원짜리 '여자 예절학교'
국학·전통문화 내세워.. 봉건제 남녀차별 조장 "때리지 않고, 대꾸 않고, 순종하며, 이혼 안한다" 지난 10년간 단속에도 근절 안돼.. 수백개 운영 부모 조급증에 비윤리적 상술 겹쳐..가치관 왜곡 지난달 중국 산둥성 취푸시에서 진행된 '여자 예절학교' 교육에서 동영상 속 소녀가 "과거의 저는 담배 피고 술 마시고 행실이 방탕했다"면서 "전통문화를 배우지 않았다면 이미 위암에 걸렸을 것"이라고 잘못을 참회하고 있다. 뒤 벽면에 '전통문화교육'이라고 적혀 있다. 웨이보 캡처 "음란하면 위암에 걸린다, 행실이 방탕해 컬러렌즈를 낀다." 지난달 25일 중국 산둥성 취푸시에서 열린 '햇살 청소년 국학여름캠프'. 랴오닝ㆍ후베이성 등 중국 각지에서 모인 22명의 어린 학생들이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는 단발머리 소녀의..
2020.08.09 -
싼샤댐 붕괴는 중국공산당 영도력 붕괴
중국이 쌓은 바벨탑, 싼샤댐 ● 중국 기록적 대홍수… 싼샤댐 붕괴說 ● 붕괴 가능성 낮으나 댐 기능 잃은 지 오래 ● 國父 쑨원부터 시작된 백년대계 ● 비리·부실 공사로 쌓아 올린 大役事 ● 댐 제방에서 균열 1만 군데 발견 중국 후베이성 싼샤댐 수문에서 7월 25일 모든 것을 삼켜버릴 듯한 거대한 물줄기가 방류되고 있다. [신화=뉴시스] "싼샤(三峽)댐 붕괴!" 2020년 8월 어느 날 외신들이 상하이(上海)발 긴급 뉴스를 타전했다. 이 소식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발전량 기준 세계 최대 댐이 붕괴한 것이다. 붕괴 당일, 태풍과 폭우로 저수량은 댐 설계수위 185m를 넘어섰다. 싼샤댐 유지 관리를 맡은 중국 국유기업 창장싼샤집단(長江三峽集團)은 1초당 3만8000t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 조절에 ..
202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