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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결국 사라진 북극 만년설, 위성사진 비교
서울신문 나우뉴스] 왼쪽은 2015년 당시 ‘아주 조금’ 남아있던 만년설의 모습, 오른쪽은 5년 뒤인 2020년 7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모습 1980년대부터 해당 지역의 만년설을 지켜보며 연구했던 마크 세레즈 교수 캐나다 북극지방의 일부 산꼭대기 만년설이 5년 사이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사실이 위성사진을 통해 밝혀졌다.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의 마크 세레즈 교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위성 영상을 분석, 캐나다 북극지역인 엘즈미어 섬 헤이즌 고원의 두 꼭대기 지점 만년설(St. Patrick Bay ice caps)의 변화를 추적했다. 1980년대부터 북극지역 산꼭대기의 만년설을 연구해 온 그는 3년 전인 2017년 당시,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지 않을 경우 만년설이 5년 내 사라질 것..
2020.08.02 -
"5천원 짜장면 배달료가 1만원"..
국내 e커머스 시장의 최강자로 올라선 쿠팡이 지난해 5월 시작한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가 최근 업계 3위로 도약하며 배민과 요기요를 맹추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츠 등 후발주자의 약진이 배민과 딜리버리히어로간 합병심사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최근 시장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리며 3위 사업자 배달통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쿠팡이츠의 시장 점유율은 1%에도 못미쳤었다. 쿠팡이츠는 현재 서울지역에서만 서비스하는데, 서울 주문량 기준 배민의 10~15%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 배달통 제친 쿠팡이츠, 음식도 로켓배달 ━ 쿠팡이츠는 쿠팡의 성장전략를 답습하고 있다. 한 배달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소프트뱅크 등에서 투자받..
2020.07.25 -
LG유플러스, 주 3일 재택근무 도입한다
통신사 중 처음으로 R&D 부서 임직원 300여명 대상 매주 화, 수, 목요일 재택근무 시행 9월 30일까지 시범운영 IT기반 근무환경과 구축과 재택근무로 일하는 방식 혁신 추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중 처음으로 주 3일 재택근무를 도입한다. R&D 관련 부서에 근무하는 임직원 300여명이 대상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비대면) 환경에서 일하는 방식의 효율적 변화를 위해 서울 마곡 사옥의 R&D 부서에서 근무하는 3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3일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곡 사옥 R&D부문 임직원들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은 출근을 하지 않고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재택근무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되며, 재택근무의..
2020.07.24 -
대장내시경 먹기 힘든 물약 대신 알약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 인터뷰 세계 첫 알약 장 정결제 '오라팡' "기존 장정결제 특유의 맛·향탓 저도 복용하는 게 고역이어서 복용 간편한 알약 관장제 개발" 무미·무취 알약 복용하기 편해 전국 1000개 병원서 알약 처방 "저도 마시기 힘들더라고요. 개발 시간이 얼마 걸리든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알약을 만들면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응이 오겠다 싶었죠." 지난주 서울 양재동 회장 집무실에서 기자와 만난 제약업체 한국팜비오의 남봉길 회장(73)은 세계 최초로 알약 형태로 만든 장 정결제 '오라팡'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려면 장을 깨끗하게 비우기 위해 전날 저녁부터 내시경 검사를 받는 당일 오전까지 가루로 된 장 정결제를 최대 4ℓ가량 물에 타서 마셔야 한다. 그런데 그 특..
2020.06.23 -
21일 오후 3시 53분, 태양 절반 가리는 부분일식 생김
21일 오후 3시 53분, 태양 절반 가리는 부분일식 관측 놓치면 다음 기회는 2030년… 천문연, 페이스북 생중계 태양필터 낀 안경·망원경 필수… 서쪽 시야 트인 곳 최적 오는 21일 오후 달이 태양의 절반을 가리는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당일 전국이 맑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우리나라 어디서든 일식을 볼 수 있겠다. 일식은 보통 3년에 한번씩 우리나라에서 관측돼왔지만, 바로 다음 일식은 이례적으로 10년 후인 2030년 6월 1일에 찾아온다. 이번 일식 관측은 앞으로 10년간 없을 ‘우주쇼’라고 할 수 있다. ◇3년에 한번꼴 관측된 국내 일식, 다음번은 이례적으로 10년 기다려야 일식(日蝕)은 지구에서 볼 때 달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이다. 지구-달-태양이 위치상 일직선으로 늘어선 결과다. 달이 ..
2020.06.20 -
경남 진주층, 화석 많이 나온 이유?
백악기 진주층의 그물망 모양의 하천 퇴적 환경 때문 건기 우기 오가며 흔적 남기 좋은 환경 조성돼 사천 자혜리 두 발로 걷는 원시악어 보행렬 (김경수 진주교대 교수 제공) 2020.06.12 /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경상남도 사천에서 약 1억1000만년 전인 백악기에 최대 3m에 달하는 이족보행 거대악어가 살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상남도 진주·사천 지방에서 새로운 종류의 화석이 발견됐다는 소식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신종 화석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현재 경상남도에 걸쳐 분포하는 진주층 지역이 백악기 당시 생태계가 풍부하고 퇴적환경이 화석 생성에 유리했기 때문이다. 이번 백악기 이족보행 악어에 대해 연구한 김경수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백악기 당시 진주층 일대는 경사가 완만하고 ..
202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