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48)
-
2차 재난지원금 내일 격돌.."1인당 30만원" Vs "나랏빚 839조"
[기획재정부 주간계획] 23일 당정청 회의, 24~25일 예결위 26일 부동산 점검회의, 작년 출생통계 27일 홍남기 한국판 뉴딜·경제중대본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당·정·청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다. 여당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위축이 우려된다며 선제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재정당국은 재정 부담이 크고 실효성 검증도 필요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을 앞둔 지난 4월6일 긴급재난지원금 관련해 “국민 전원이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소득 하위 70% 가구까지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놓고..
2020.08.22 -
"안 쓰는 물건 새 주인 찾아주는 '당근 맛'에 900만 명이 중독됐죠"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 인터뷰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 [박해윤 기자] "당근마켓에 중독된 아내를 둔 남편은 아내 심부름으로 포장된 물건을 들고 뭘 파는지도 모른 채 나가요. 그러면 뭘 사는 건지도 모르는 또 다른 심부름 하러 온 남편이 기다리고 있어요. 남편 둘이 만나서 '이거 뭐에요' 하고 물어보면 '저도 몰라요' 이래요." 지난 6월 '당근마켓'의 무서운 성장세를 다룬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추천을 많이 받은 이 댓글은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주요 이용자가 누구인지 보여준다. 당근마켓은 중고 거래 시장에 '엄마'들을 끌어들인 1등 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고 시장을 연 건 네이버 중고나라지만, 그걸 키운 건 당근마켓이다. 남이 쓰던 물건. 예전 같으면 모르는 사..
2020.08.16 -
'최고 금값'이라는데..종로 금은방 매출 반토막난 이유
'황금개미' 골드러시③ 귀금속 쇠락 ▽ 장신구보단 재판매 좋은 골드바 등 선호 ▽ 가격 하락 우려해 팔러오는 사람만 ▽ 금 한돈 30만원..최고 금값 소비자에겐 부담 [편집자 주] 금(金)이 그야말로 '금 값'이다. 금 가격이 하루가 멀다하고 사상 최고치로 뛰면서 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전망과 자본시장이 불안해지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반인들까지 '금테크'에 적극 나선다. 상반기 주식 열풍 속 동학개미가 있었다면 이젠 황금개미의 시대라는 말도 나온다. 우리 주변 골드러시, 황금개미의 모습을 한경닷컴 인턴기자 이지민 신현아 전명석 3인방과 함께 들여다봤다. 서울 종로3가역 인근 한 금은방에 진열돼 있는 ..
2020.08.13 -
강남아줌마들은 다 안다는..짭잘한 국민연금 추납재테크
가정주부·폐업 등에 가입안하다 밀린돈 이자 없이 후불 일시납 가입 한 달 만에 연금 24년치 수급 은행이자 수십 배 이익 소문나 수십년 꼬박꼬박 부은이만 '봉' 복지부 "형평성 안맞아 제도개선"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A씨(59)는 20대 때 1년 정도 직장을 다니다 퇴사한 후 30년 간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아왔다. 그러다 작년에 247개월치에 해당하는 보험료 1억800만원을 추후납부해 연금 수급권을 확보했다. A씨는 63세부터 매달 꼬박 꼬박 94만원 씩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향후 10년만 연금을 타도 추후납부액 이상을 가져오는 '짭잘한 재테크'다. 9일 복지부가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2019년 추납 신청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작년 이 같은 추후납부 제도를 이용한 국민이 ..
2020.08.11 -
보이스피싱..50대·여성이 가장 많이 당했다
보이스피싱 피해, 금감원 분석 "누나 바빠? 휴대폰 고장 나서 카톡(카카오톡) 바꿨어. 이걸로 추가해줘." A씨는 지난해 이런 카톡 메시지를 받았다. 당연히 남동생인 줄 알았던 A씨는 무심코 '알았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30분쯤 지나자 '남동생'은 "급히 송금해야 할 돈이 있는데 휴대폰 고장으로 공인인증서를 못 써 송금이 어렵다"면서 "누나가 대신 보내주면 오후에 송금해주겠다"고 했다. A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580만원을 '남동생'이 알려준 계좌번호로 송금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이 메신저를 보낸 사람은 A씨 남동생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이었던 것이다.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메신저 피싱'의 주된 피해자는 여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메신저 피싱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등을 모방해 지인을 사칭하고, 급전을 ..
2020.08.11 -
백신 매년 맞아야 할 수도..
한국에 백신 공급 예정 아스트라제네카 CEO, 미 CNBC와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경영자(CEO)가 "매년 백신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말했다. 이 회사 파스칼 소리오 CEO는 이날 미 경제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대부분 회사가 두번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을 기준으로 가정하면 면역은 12개월에서 18개월가량 지속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스칼 소리오 CEO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다만 그는 "진실은 우리는 모른다는 것"이라며 "이 바이러스는 매우 예측 불가"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모더나, 중..
2020.07.31